체중 감량은 쉽지 않지만, 체지방 감량은 그보다 더 어려운 여정이다. 필자는 출산 이후 불어난 체중보다도, 옆구리·복부에 몰린 체지방 때문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단순히 굶는 식단으로는 체지방이 줄지 않았고, 오히려 요요현상만 반복되었다. 그러다 체지방 감량에 집중한 식습관으로 방향을 바꿨고, 체중보다 더 중요한 체성분의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실제 효과를 본 식습관 변화 5가지와 그로 인한 체지방 감소 변화를 솔직하게 정리해본다.
1. 출산 이후, 체중보다 체지방이 문제였다
아기를 낳은 후, 처음엔 “체중만 줄이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체중계 숫자가 내려가도 허리는 여전히 부풀어 있고, 운동을 해도 군살은 남아 있었다.
의사와의 상담 중 이렇게 들었다:
“체중보다 중요한 건 ‘체지방률’이에요. 무작정 굶는 건 근육을 빼고 체지방은 남깁니다.”
이후 나는 단순 감량이 아니라, 체지방 감량을 위한 식단 변화를 시작했다.
2. 체지방 감량을 위해 바꾼 식습관 TOP5
✅ 식습관 1 – 공복 단백질 섭취
- 아침을 자주 거르던 내가 바꾼 첫 습관은
일어나자마자 단백질 섭취 - 삶은 달걀 1개 + 미지근한 물을 공복에 섭취
📌 효과:
- 점심 폭식 줄어듦
- 2주 후부터 체지방률 1% 감소 확인 (인바디 기준)
✅ 식습관 2 – 식사 순서 바꾸기 (단백질 → 채소 → 탄수화물)
- 기존에는 밥 먼저 먹고, 반찬 나중
- 바꾼 후에는
닭가슴살 → 나물 → 밥 순서로 섭취
📌 효과:
- 혈당 급등 억제
- 복부 체지방 감소 체감
- 인바디상 내장지방 단계 2→1로 개선
✅ 식습관 3 – 저녁 식사 시 탄수화물 제거
- 저녁 메뉴에서 밥/빵/면 완전히 제외
- 대신 단백질 + 채소 위주 식단
예: 닭가슴살 샐러드, 연두부, 계란말이, 오이무침 등
📌 효과:
- 아침 부종 감소
- 체중은 그대로인데 허리둘레 3cm 감소 (한 달 기준)
✅ 식습관 4 – 일주일 1회 ‘해독식’ 적용
- 주 1회는
현미죽 + 바나나 + 따뜻한 물로 하루 식단 구성 - 장 청소 + 소식 효과
📌 효과:
- 체중이 갑자기 빠지는 느낌은 없음
- 하지만 배변 리듬 개선 + 복부 팽만감 줄어듦
- 이틀 뒤 인바디에서 체지방률 0.5% 감소 확인
✅ 식습관 5 – 물 섭취량 2리터 이상 유지
- 하루에 물을 1리터도 못 마셨던 내가
스마트폰 물 마시는 알람 앱 사용해
2리터 섭취 습관화
📌 효과:
- 체온 안정 + 대사 촉진
- 식욕 줄어들고 야식 욕구 크게 감소
- 한 달 내 체지방률 총 2.3% 감소
📊 식습관 변화 전후 인바디 비교 (실제 기록)
체중 | 63.4kg | 62.1kg (1.3kg 감소) |
체지방률 | 33.7% | 31.4% ✅ (2.3% ↓) |
내장지방레벨 | 2단계 | 1단계 |
허리둘레 | 79cm | 76cm ✅ (3cm 감소) |
공복 폭식 | 자주 발생 | 없음 |
체지방 감량은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다.
체지방을 줄이는 건, 단순히 배고픔을 참는 다이어트와는 전혀 다른 접근이 필요했다.
먹지 않아서 빠지는 것이 아니라, 잘 먹고, 제때 먹고, 정확히 먹는 습관이 중요했다.
필자는 지금도 이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고, 허리라인이 정리되면서 옷 태도 달라지고, 자신감이 생긴 걸 느낀다.
혹시 체중은 줄었는데 몸매가 그대로라면, 이 글에 나온 5가지 습관을 오늘부터 시작해보길 추천한다.
※ 본 글은 필자의 실제 경험과 식단 조절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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